PTODAY

靑 "시진핑 방북, 핵협상 조기 재개·평화 정착 기여 기대" Only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갖기로 원칙적 합의"
청와대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에 기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청와대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에 기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 갖기로 원칙적 합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문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 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그간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면서 "G20 정상회의 계기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 일시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시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차례 중국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시 주석의 방북은 김 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에서 중국을 방문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와대는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비핵화 협상이 조개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 동력이 살아나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16일 북유럽 순방에서 북한을 향해 남북·북미 간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shincombi@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19.06.17 22:17 입력 : 2019.06.17 22:17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