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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미·중관계 단절 바라지 않아" Only
시진핑, 미국과 협상 의지 드러내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 표현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 표현하며 협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

시진핑, 미국과 협상 의지 드러내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구'라고 표현하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 친구"라며 "중국으로부터 미국이 완전히 단절되거나 미국으로부터 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중관계가 붕괴할 의향이 없으며, 미국 파트너들 역시 그렇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중 간 무역에서 균열이 있긴 하나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며 "우리는 투자 흐름과 무역 관계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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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8 16:45 입력 : 2019.06.08 16: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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