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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업무보고서 "北 비핵화 진전·평화정착 구축하겠다" Only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발표
외교부가 13일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외교부가 13일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발표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는 13일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4대 역점 외교과제와 2대 신규과제 등을 담은 '2019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서면 보고한 내용에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추가됐다.

외교부는 협상 결렬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합의는 이르지 못했지만, 비핵화-상응조치 관련 북미간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됐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지원하겠다"며 "비핵화는 물론 북미관계·평화프로세스체계·신뢰구축 등 포괄적 진전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북미가 2차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평화정착의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
외교부는 북미가 2차정상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평화정착의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

4대 역점 과제로는 ▲실용적인 정상외교 모델의 성공적 정착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 및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균형있는 협력외교 강화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외교 실현이고, 2대 신규과제로는 ▲혁신을 통한 외교역량 강화 ▲재외공관 중심「Team Korea」모델 정착이다.

또한, 외교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풀어내면서 국제사회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며 "국익을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대통령 외교일정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것"이라고 외교업무에 대한 분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외교부는 "2019년도 업무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과 모든 채널을 활용해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 "이라며 "지난 1월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도출된 대기질 예보 정보·기술 교류 협력사원 지업 등을 구체화하고,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등 국제협력도 강화한다"고 언급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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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3 18:54 입력 : 2019.03.13 18: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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