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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해 미세먼지 관련 법안 처리 등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더팩트DB |
13일 본회의 열고 국가재난사태 포함 등 법안 처리 계획
[더팩트ㅣ국회=이원석 기자] 여야는 6일 연일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추경을 검토하고 방중단을 구성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포함해 각 정당별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모아 선별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일 오후 각 당 정책위의장이 만난다.
또, 정부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마스크 등 필요 물품 마련에 필요한 예비비를 조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경로당, 체육관, 학교 등 시설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선 추가경정예산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 한국과 중국 외교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 차원 대책을 마련하고 방중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방중단의 세부 구성, 시기 등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