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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공식 통지"…3·1절 남북 공동행사 무산 Only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3.1운동 바라보는 관점 차이 때문인듯

통일부가 21일 북측이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 참가 불가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가 21일 북측이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 참가 불가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3.1운동 바라보는 관점 차이 때문인듯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이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 참가 불가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정상이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3·1절 10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합의했고, 통일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실무협상을 위한 남측 계획안을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통일부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통보문에서 "3·1절 관련해 북측이 오늘 공식적으로 '공동 기념행사는 어렵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1절 100주년 행사가 3·1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 과거에 진행해오다 중단된 것을 포함한 여러 사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7~28일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대비로 인한 북측이 시선이 그쪽으로 쏠린 것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이 3·1운동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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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1 22:56 입력 : 2019.02.21 2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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