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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후보 단일화 양보 없다" 문재인 연대론 일축 Only

안철수 대선 완주 시사. 안철수(오른쪽) 전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대선 완주를 못 박았다. / 이새롬 기자
안철수 대선 완주 시사. 안철수(오른쪽) 전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대선 완주를 못 박았다. / 이새롬 기자

안철수, "지난 총선서 돌파력 증명했다"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차기 대권 행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과 '야권 단일화 후보 양보는 없다'고 못 박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24일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야권 연대론에 대해 "'박근혜 게이트' 정도로 나라가 망할 정도 사건을 저질렀는데 정권교체가 안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와 양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일 없을 것이다. 정권교체는 어떤 시나리오, 구도 하에서도 100% 당연하다고 본다"면서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가. 나라를 살리는 정권교체인가 마음껏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 완주' 가능성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돌파력을 증명했다. 힘든 여건 하에서 신념을 갖고 관철해서 40석 가까운 정당을 만들고 3당 체제를 만들었다"면서 대권 의지를 드러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선 "귀국한 지 2주도 안 됐는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안 맞고, 정권 연장이라고 많은 분들이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또 '개헌 시기와 방향'에 대해서 안철수 전 대표는 "세부적인 것에 대해 시민사회 전문가는 잘 알지만 일반 국민은 모른다. 일정기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헌해야 한다"면서 "의원내각제는 시기상조다. 내각제를 제외한 권한축소형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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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5 08:33 입력 : 2017.01.25 08: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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