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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국민담화 "개인적 이익 추구하지 않았다"…명예퇴진 선택 Only

박근혜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단축과 퇴진 문제 등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국민담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배정한 기자
박근혜 대국민담화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단축과 퇴진 문제 등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국민담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배정한 기자

박근혜 대국민담화 "진퇴 문제 국회에 맡기겠다"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탄핵 보다 '명예퇴진'을 선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점은 큰 잘못"이라고 밝혔다.

전날 8선의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는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임기를 채우는 것보가 국가를 위한 '질서있는 퇴진(명예퇴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청와대에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치권에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촉구했고, 야3당과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와 탈당파 등은 최대 오는 9일 정기국회까지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대국민담화에서 검찰 조사를 수용했으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후 이를 거부해 왔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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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29 14:53 입력 : 2016.11.29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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