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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석' 野 "박 대통령, 국정에서 손 떼라" 압박 Only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12일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진은 지난 5일 최순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과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 집회 당시. /남용희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12일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진은 지난 5일 최순실 의혹 관련 진상규명과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 집회 당시. /남용희 인턴기자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는 12일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바로세워야 한다"며 "시민은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게 아니라 공정하고 공평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먹고사는 문제들이 겹쳐 힘든데 국가를 운영하는 공적 권위는 무너지고 말도 안 되는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했으니 박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지배세력에 대한 엄정한 단죄 없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기 대변인은 "대통령이 촛불 민심을 잘 읽어야 한다. 국정에서 손을 떼고 권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수 있는 과도중립내각에 넘기라는 요구를 청와대는 귀담아 들으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민주당과 같은 맥락의 논평을 내놓았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촛불민심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말하고 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해방 이후 최대의 헌법·민주주의 유린사건"이라며 "대통령은 이미 대내외적 업무수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퇴진은 당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도 시민들과 함께 장외 투쟁에 나선다. 또, 야권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등도 참석한다. 다만, 야권은 거리행진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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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2 13:11 입력 : 2016.11.12 13: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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