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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꺼낸 키워드 평등.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평등'과 '공평'을 강조했다. /더팩트DB |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탄핵 여론 해법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탄핵'·'박근혜 탄핵'·'최순실'·'정유라'·'최태민'·'정윤회' 등 '비선 실세' 의혹 관련 검색어들이 온라인과 SNS를 점령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평등'을 위기 타개의 핵심 키워드로 지목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그런데-최순실은?'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렸다.
이재명 시장은 "국민에게 권력구조가 아니라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하고,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게 더 급하다"면서 "죽을 지경"이라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재벌과 권력자의 측근은 십억짜리 말 가지고 놀 때 우리 서민들은 10만원 때문에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라고 평등·공평한 사회를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26일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사전유출 및 최순실 씨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하야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국가권력을 다 넘기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정도면 대통령 권위를 상실하고 지도력도 없어졌다. 직무수행능력도 매우 의심된다"면서 "계속 버티고 미적거리면 탄핵 국면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범죄를 자백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국민을 두번 우롱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것 같다. 원시부족국가, 샤머니즘이 지배하는 신권통치국가 같아서 정말 자존심 상했다"고 말했다. 비선실세 의혹에 대해 "과거 수렴청정할 때 태도"라며 "국가 통치시스템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