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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재(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은 'MS 황당 질의 논란'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엉뚱한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청문회에서 발언 중인 이 의원./문병희 기자 |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MS 황당 질의 논란'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엉뚱한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은재 의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S사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파는 여러 총판들이 있기 때문에 왜 수의계약으로 했는지를 질의했는데, 황당 답변을 한 사람은 이 의원이 아니라 조 교육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저는 미국에서 1983년부터 컴퓨터를 쓰기 시작핸 MS란 용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며 "조 교육감에게 한컴에 대해 질의를 했는데 계속 MS에 대해 답변을 하니까 의아하다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 교육감이 해명자료를 냈는데 한컴 파트너사가 하나밖에 없다고 왔다. 저희가 찾아보니 한컴 파트너사가 약 15개였다"면서 "수의계약 체결 전에 한컴 파트너사들이 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 '담합에 의한 고의적 유찰 가능성'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다만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진점에 대해선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시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조 교육감을 상대로 "서울시 교육청이 MS오피스와 한글과컴퓨터 프로그램을 일괄 구매하면서 수의계약을 한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란 의혹을 제기했고, 조 교육감은 "MS오피스는 MS에서만 팔고 다른 데에선 살 데가 없지 않느냐"며 "한글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국감 진행 과정과 두 사람의 발언 내용을 담은 영상 등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상에서 퍼지며 '이 의원이 MS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자인지도 모르고 조 교육감에게 황당한 질문을 계속했다'는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