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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최순실 의혹' 제기…靑 "언급할 가치 없다" Only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윤회 씨 전 부인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더팩트DB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윤회 씨 전 부인인 최순실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이른바 '최순실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에 등장한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발탁, 윤전추 (행정관) 입성도 최 씨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배우 전지현의 헬스 트레이너였던 윤 씨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당시 대통령제2부속비서관실 3급 행정관으로 임용됐다.

조 의원은 또 "최 씨가 (박 대통령의) 브로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청담동에서 구입해 전해 준 걸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으며, 대기업이 수백억 원을 출연해 '뒷배 의혹'이 일고 있는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최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와대는 같은 날 조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2년 전 '청와대 문건 유출파문'으로 청와대를 떠나 지난 총선에 출마해 야당 국회의원으로 입성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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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1 10:44 입력 : 2016.09.21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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