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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빵 없으면 케이크 먹으란 얘기" Only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듣는 많은 사람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큼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새롬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듣는 많은 사람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큼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듣는 많은 사람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큼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바로 밑 한 검사 출신의 청와대 수석비서관도 축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대통령은 아무 사과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현주소라고 했다"면서 "청년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대통령의 인식에 다시 한 번 절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국민이 아파하는 현실을 같이 아파하는 대통령을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부끄러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고치려고 하는 대통령을 바란다. 현실이 그렇지 않은 가운데, 남 탓만 하는 가운데서 희망을 가져라,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다면 국민은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장은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기에 앞서 권력 주변, 검찰 주변, 기득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과 불의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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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6 11:21 입력 : 2016.08.16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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