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고폰 거래 증가, 5월 블랙리스제도 '기대만발' Only

▲ 세티즌 중고폰 거래사이트 중고폰 모델별 판매현황.
▲ 세티즌 중고폰 거래사이트 중고폰 모델별 판매현황.

[이현아 기자] 올해 국내 중고폰 거래 건수 및 거래금액 증가세가 3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단말기자급제도(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에서 관련 시장규모 확대가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 포털 세티즌에 따르면 3월 정상거래(정산완료 대상) 건수는 1만8205건으로, 전월(1만6955건) 대비 7.37% 증가했다. 1월 정상거래 건수는 1만3806건이었다. 거래금액은 3월 34억1600만원으로, 지난 1월 대비 약 7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세티즌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이폰3GS 등 고가 스마트폰이 중고폰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주요 거래된 중고폰은 스마트폰 일색이다. 3월 총 거래된 중고폰 중 스마트폰 비율은 79%로 일반폰 9%를 압도했다. LTE폰과 태블릿PC 각각 6.0%, 6.0%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모델별로는 갤럭시S가 거래건수 2378건(평균금액 15만2000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폰4 16GB(38만8000원)와 갤럭시S2 SKT용(37만1000원), 갤럭시S2 LGU+용(18만9000원), 갤럭시S2 KT용(35만7000원)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하 아이폰4와 아이폰3GS 등이 주요 거래 중고폰으로 꼽혔다.

아울러 3월 LTE폰 거래 건수는 2월 859건 대비 1118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SK텔레콤의 경우 베가LTE가, KT는 갤럭시노트, LG유플러스 옵티머스LTE이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세티즌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딜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의 활발한 거래 실적에 비춰, 5월 단말기 자급제도가 도입되면 세티즌 중고폰 거래 시스템이 경쟁력 있는 단말기 유통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yu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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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0 16:37 입력 : 2012.04.10 16: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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