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간다 소년병 봉사활동을 떠난 유지태 /사진제공=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박소영 기자]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A DOCS 2011)의 부집행위원장인 배우 유지태(35)가 소년병 후원을 위한 우간다 봉사활동 소식을 전했다.
유지태는 지난 4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로 떠났다. 북부 우간다는 20년이 넘게 군사적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현재 2만 명 이상의 아동이 유괴되고 반군에 강제 징집되는 등 전쟁 후유증을 겪고 있는 곳이다.
유지태는 오는 10일까지 우간다에 머무르며 당시 소년병으로 징집돼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재활센터와 직업훈련소를 방문해 지역민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지태의 우간다 방문은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월드비전의 MOU 체결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측은 참혹하게 희생되는 아이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세계 30만 명에 달하는 소년병을 근절하고 이들의 재활을 돕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
또한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소년병 지원 사업에 쓰인다.
유지태는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현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림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싶다"며 "영화제 동안 진행되는 월드비전 '기아체험 24시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