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인턴기자] 화장살에 설치된 변기. 볼 일을 보는 용도로 사용돼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습게 여겼던 화장실 속 변기가 84억원이라면 어떨까? 믿기 힘들지만 '황금'이 있다면 가능하다.

미국의 유명 엽기사이트들은 14일(한국시간) 일제히 "몸통 전체가 황금으로 덮혀 있는 세계 최고가 변기가 제작돼 대중에 공개됐다"면서 "이 변기 한 대의 가격은 무려 700만달러(한화 약 84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가 변기는 일반 화장실 변기와 비교해 그 외형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변기 전체가 순금으로 덮혀 반짝거리는 것이 특징. 변기 안쪽을 제외하고 의자는 물론 덮개와 손잡이까지 외부 전체가 모두 순도 99.9%의 금으로 만들어졌다.

가격만 높은 것이 아니다. 황금 변기는 일명 '스마트 변기'로 불릴 만큼 기능도 다양했다. 변기는 사용하는내내 시간대 별로 새소리나 유행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이용자에 맞춰서 스스로 의자 온도가 조절된다.

황금 변기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해외 네티즌은 "변기의 가격이 너무 비싸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하고 싶은 호기심이 느껴지는 변기 임에는 틀림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ALV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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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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