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4살 나이에 13개 국어를 하는 천재소녀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기네스기록협회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인도의 한 도시에서 13개의 언어를 쓰고 읽을 수 있는 소녀가 발견됐다"며 "놀라운 것은 이 소녀의 나이가 겨우 4살인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 샬리니라는 이름의 소녀는 자국의 주요 언어인 힌두어와 타밀어, 말라얄람어, 칸나다어 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의 알파벳을 읽고 쓸 수 있다. 파키스탄의 언어인 우루두어에 공용어인 영어도 가능하다.
샬리니의 언어적 능력은 2살 때 발견됐다. 샬리니의 어머니가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주 짧은 시간만 지나도 글을 읽고 썼던 것. 샬리니의 모친은 "아이에 언어를 한 번 알려주면 7시간 안에 글을 익혔다"고 전했다.
샬리니의 부모는 아이의 능력을 적극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과외 수업을 가르칠 만큼 넉넉치 못한 샬리니의 부모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나라의 글자를 프린트해 샬리니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샬리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많은 언어를 읽고 쓸 수 있다니 신기하다"라며 "현재 4살이니 앞으로 할 수 있는 언어의 수는 더 늘어날 것 같다는"반응을 전하며 샬리니의 재능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샬리니의 소식을 접한 많은 교육 기관들은 샬리니의 언어 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학교 입학을 권장하고 있어 샬리니가 곧 새로운 환경
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글= 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기네스기록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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