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사람의 손바닥보다 훨씬 큰 대왕 달팽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의 뉴스사이트 '올뉴스'는 11일(한국시간) "한 손으로도 들 수 없을 만큼 크기가 큰 대왕 달팽이가 발견됐다"며 "이 달팽이의 길이는 약 35cm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달팽이가 목격된 곳은 미국 워싱턴 근교에 있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한 남성이 공항에 놓인 의자 팔걸이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변종일 수 있다는 것. 한 전문가는 "달팽이의 크기와 모양으로 봐서는 변종달팽이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생태계 변형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공항 관계자 스티븐 스왑도 우려를 건넸다. 스왑은 "저렇게 큰 달팽이는 이 전에 본 적이 없다"며 "여러 정황상 달팽이 요리를 하는 식당에서 불법으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달팽이를 본 네티즌들은 재밌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달팽이가 정말 커서 정체(?)를 잘 모르겠다", "저 정도의 크기로 키울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고 전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wus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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