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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 |
[ 이현아 기자]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또한 울트라북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삼성전자는 고성능 울트라북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에 우선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대용량 저장 장치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넉넉한 자장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최대 128GB SSD 외에도, 대용량 HDD과 최대 8GB의 메모리 내장했다.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신기술인 ‘익스프레스 캐시’를 울트라북 제품 최초로 적용했다. 익스프레스 캐시는 시리즈7 게이머에 적용했던 기술로 인텔의 울트라북 요구 조건인 최대 절전 모드에서 7초 이내에 원래 화면으로 돌아올 뿐만 아니라, 부팅 속도,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 인터넷 로딩 속도를 2배 향상시킨다.
삼성전자의 시리즈5 울트라는 익스프레스 캐시 기술과 삼성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결합해 절전모드에서 2초 만에 원래 화면으로 돌아온다.
이미 출시된 울트라북이 이동성을 강조한 13형에 초점을 두었다면, 시리즈5 울트라는 이동성은 기본이고 뛰어난 성능의 14형을 추가했다. 14형 제품은 두께 20.9mm, 무게 1.8kg로 알루미늄 외관과 스타일을 강조한 콤팩트 디자인, 파격적으로 최대 1TB HDD를 내장해 저장 공간이 넉넉하다.
13형 제품은 두께 14.9mm, 무게 1.4kg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500GB의 저장 공간으로 별도 외장 디스크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두 모델은 공통으로 Normal LAN, HDMI 포트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별도 동글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14형 제품은 VGA 포트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수년간 ‘Ultra Thin & Light’계열의 노트북을 개발한 이력을 기반으로 울트라북의 이동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빠른 성능, 넉넉한 저장 공간, ODD,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갖춘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출시하게 됐다”며 “시리즈5 울트라는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는 12월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3형 기준 129~149만원, 14형 기준 134~154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