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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27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의 출시를 발표했다. |
삼성전자는 27일 오후 7시(현지시각) 런던 템스 강변에 위치한 배터시발전소 전시장에서 유럽 주요 거래처와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갤럭시’ 노트 론칭 행사를 가졌다.
공개된 ‘갤럭시 노트’는 태블릿PC 사이즈에 버금가는 5.3인치 대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크기 제약으로 인한 불편를 해소하고, 태블릿PC의 휴대성을 보완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로 최고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9.65mm의 슬림한 두께와 178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1.4GHz 듀얼코어 AP,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 지원, 최대 32GB 외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고 수준의 사양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펜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다.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비디오메이커’ 등이 기본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전용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70여 개국 통신 사업자와 ‘갤럭시 노트’의 출시를 확정했다. 유럽 론칭을 시작으로 중국·두바이·한국 등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를 통해 공급 사업자를 더욱 확대하며, 스마트 기기의 새로운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종균 사장은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혁신을 몰고 올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노트는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