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파이존 통화, 시간은 두배로 요금은 그대로" Only

▲ KT가 올레 와이파이콜 전국민 통신비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 KT가 '올레 와이파이콜 전국민 통신비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

[ 이현아 기자] KT 이석채 회장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부담 덜어주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KT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olleh WiFi Call(이하 올레 와이파이콜) 전국민 통신비 절약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레 와이파이콜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거나 FMC폰을 통해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기본료 없이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정액요금제(무료통화, i형 요금제) 이용고객은 3G망을 이용한 통화시간보다 최대 2배 수준까지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i-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매월 무료통화 200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이용자가 올레 와이파이콜을 통해 통화할 때, 유선의 경우 3분 통화 시 무료통화 1분 30초만이 차감되며, 무선의 경우 10초 통화 시 무료통화 5초만 차감돼, 최대 400분까지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레 와이파이콜을 사용하기 원하는 KT 스마트폰 가입자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나 올레 마켓에 접속해 올레와이이콜을 검색해 다운받은 후 가입하면 된다. 전국민 통신비 절약 캠페인은 9월30일부터 11월30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캠페인과 동시에 KT는 아이폰(iOS) 및 갤럭시S2(안드로이드 OS)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이용 가능한 휴대폰 또한 22종(스마트폰 11종, 일반폰 11종)으로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10월에는 보다 더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콜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KT 임헌문 홈고객전략본부장은 “올레 와이파이콜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마음 편히 통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비 절약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a@tf.co.kr


    2011.09.30 16:27 입력 : 2011.09.30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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