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행진’ 프라다폰 3.0, LTE폰 제치고 1위 등극 Only

▲ LG전자와 프라다의 합작 스마트폰 프라다폰3.0이 휴대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 LG전자와 프라다의 합작 스마트폰 '프라다폰3.0'이 휴대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 이현아 기자] LG전자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합작 스마트폰인 ‘프라다폰 3.0’이 LTE 스마트폰을 제치고 휴대폰 판매량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라다폰 3.0이 과거의 명성을 지켜내고, 약 40여일 만에 20만대를 돌파한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프라다폰 3.0이 공급 기준 20만대 판매고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다폰 3.0은 현재 1일 평균 1500대 이상 개통되고 있으며, 많게는 35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와 프라다가 힘을 합쳐 만든 3번째 휴대폰인 프라다폰 3.0은 전면에 800니트 밝기의 풀 터치스크린을, 뒷면에는 프라다 고유 패턴으로 불리는 천연가죽 무늬의 사피아노(Saffiano) 문양을 적용해 프라다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모서리각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과 버튼 최소화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했다.

또한 프라다 고유의 흑백의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해 기존의 칼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UI와 달리 색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OS를 지원하며, 16GB 메모리, 1.0GHz 듀얼코어를 탑재했다.

프라다폰 3.0은 TV광고를 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름을 알리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LTE폰과 비교해 성능 면에서 크게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 명품 마케팅과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아닌, 디자인이나 브랜드에 중점을 두는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hyuna@tf.co.kr


    2012.02.21 14:51 입력 : 2012.02.21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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