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리즈9’, 노트북 시장의 ‘갤럭시’ 될까 Only

▲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모델들이 신제품 뉴 시리즈9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모델들이 신제품 뉴 '시리즈9' 노트북을

선보이고 있다.

[ 이현아 기자] 삼성전자는 신제품 노트북 '뉴 시리즈9'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노트북도 세계 1위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초사옥 딜라이트홀에서 노트북 신제품 뉴 시리즈9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뉴 시리즈9은 지난해 강력한 성능과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으로 글로벌 유력 매체로부터 "Window OS를 탑재한 가장 아름다운 랩탑"으로 극찬을 받았던 '시리즈9'의 후속작으로 지난 1월 'CES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줄곧 PC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제품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노트북 공급량을 늘려나가 2015년까지 3위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남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시리즈9는 15만대 가량 판매됐다. 올해는 3.5배 늘어난 50만대를 판매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다.

뉴 시리즈9은 삼성 노트북 기술을 바탕으로 고감각의 초슬림·콤팩트 사이즈를 구현했다. 13.3인치 기준 업계 최소 두께 12.9mm, 15인치 기준 14.9mm의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노트북 케이스를 이음새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서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Single Shell Body)'를 적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시리즈9의 독창적인 유선형 디자인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과 직선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특히 빛의 흐름과 보는 각도에 따라 두 가지 색상으로 표현되는 효과를 표현했다.

뉴 시리즈9은 기능 면에서도 명품 노트북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하고 우월한 성능을 갖추었다. 삼성전자만의 '패스트 테크놀로지'와 삼성 'SSD(Solid State Disk)'를 내장해 경이적인 9.8초의 빠른 부팅 시간을 완성하였고,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까지 단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인텔 코어 i5/i7 CPU에 4~8기가바이트(Giga Byte) 메모리와 'Intel HD Graphics 300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여러가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HDMI'와 'USB 3.0 포트' 등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PC·크롬북·울트라북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2012년에도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여, 3년 내 글로벌 Top 3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una@tf.co.kr


    2012.02.15 13:55 입력 : 2012.02.15 1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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