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구' 유희관-'골프' 양수진, 이어준 '오작교'는?
입력: 2015.09.07 10:30 / 수정: 2015.09.07 11:21
골프로 하나됐어요! 유희관(왼쪽)과 양수진의 열애가 더팩트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달 31일 남서울 CC에서 포착된 유희관, 양수진 커플. / 남윤호 기자
골프로 하나됐어요! 유희관(왼쪽)과 양수진의 열애가 '더팩트'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달 31일 남서울 CC에서 포착된 유희관, 양수진 커플. / 남윤호 기자


골프와 선배가 맺어준 유희관 ♥ 양수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희관(29·두산 베어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대표적인 '미녀 골퍼' 양수진(24·파리게이츠)의 열애 현장을 <더팩트>가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스포츠 스타 커플'답게 운동으로 데이트를 즐기며 건전한 만남을 이어갔다. 3월 말에 개막해 약 7개월 동안 이어지는 프로야구와 프로 골퍼가 어떻게 사랑을 시작하게 됐을까.

<더팩트> 취재진은 지난달 31일 KBO 리그를 대변하는 좌완 투수 유희관과 KLPGA를 대표하는 '미녀 골퍼' 양수진의 열애 현장을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크지 않은 키와 귀여운 외모가 꼭 닮은 둘의 얼굴엔 데이트 내내 웃음꽃이 피었다.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풋풋함'이 물씬 풍겼다.

그렇다면 유희관과 양수진을 이어준 오작교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가까운 데 있었다. 바로 양수진의 주 종목인 '골프'였다. 유희관은 지난 6월 가깝게 지내는 선배의 전화를 받았다. 강남에서 식사를 하자는 전화였다. 식사 장소에 도착하니 그 자리에 선배와 함께 양수진이 나와 있었다. 선배가 주선한 일종의 소개팅 자리였다. 선배는 유희관에게 먼저 소개팅 얘기를 하면 부담을 가질까봐 단순한 식사자리를 내세워 둘을 연결해줬다. 첫눈에 호감을 느낀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애틋한 눈빛 교환! 유희관과 양수진이 지난달 31일 한 골프용품점 앞에서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 남윤호 기자
애틋한 눈빛 교환! 유희관과 양수진이 지난달 31일 한 골프용품점 앞에서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 남윤호 기자

유희관의 최측근은 <더팩트> 취재에 응하면서 "유희관은 양수진의 건강한 미소와 편안한 분위기에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3개월째 만나고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상대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고, 둘 다 스포츠 선수라 공감대가 많은 것 같다"면서 "주위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더구나 골프란 '오작교'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빨리 이어주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유희관-양수진 커플의 데이트는 골프와 함께했다. 골프숍과 골프연습장이 데이트 장소로 주로 이용됐다. .

스승님, 오늘도 부탁합니다! 유희관과 양수진이 지난달 31일 남서울 CC에서 골프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 남윤호 기자
스승님, 오늘도 부탁합니다! 유희관과 양수진이 지난달 31일 남서울 CC에서 '골프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 남윤호 기자

유희관과 양수진은 일반 스윙 연습장이 아닌 파 3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약 한 시간 동안 코스를 돌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유희관은 양수진 앞에서 섀도 스윙을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취미가 같으면 남녀가 가까워지는 건 시간문제다'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줬다.

사실 야구 선수들이 골프채를 잡는 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현직 선수들을 비롯해 여러 야구인에게 취미를 물어보면 '골프'란 단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부상 위험성이 적고 도구로 공을 맞힌다는 공통점이 있다. 야구 스윙과 비교해 허리 회전과 손목 움직임이 비슷하다. 투수 역시 골반 회전과 체중 이동이 유사하다. 여러모로 야구 선수들에게 유리한 종목이 바로 골프인 셈이다. 시즌 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인 골프대회'를 주최할 정도로 야구와 골프는 가까이 있다.

골프가 맺어준 오누이 류현진(왼쪽)과 김하늘이 지난 2008년부터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자선골프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골프가 맺어준 '오누이' 류현진(왼쪽)과 김하늘이 지난 2008년부터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자선골프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자연스럽게 골프 선수와 가까이 지내는 야구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8·LA 다저스)은 김하늘(27·하이트진로)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008년 한 신문사의 '스타데이트' 코너에서 인연을 시작한 뒤 8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과 김하늘은 겨울이면 어김없이 골프장에서 마주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매년 시즌 후 자선 골프대회를 여는데 김하늘은 빠짐없이 참가해 돈독한 '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한때 열애설이 나기도 했으나 친구처럼 지내는 '절친' 사이다. 손혁(42) 넥센 히어로즈 투수 코치는 프로 골퍼를 부인으로 맞았다. 지난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통산 6승을 거둔 한희원(37)과 연애결혼에 골인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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