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중국에서 3m에서 낙하한 망치를 맞고도 살아남은 남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간) "중국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 남성이 3m위에서 떨어진 망치에 눈 바로 윗부분을 맞았다"며 "망치에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위안 동장(40). 그는 중국 난징의 한 지역에서 다른 인부들과 창고 지붕에서 일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공사장 위에서 일하던 동료의 실수로 이마 위에 망치가 떨어졌다.
동장은 망치로 머리를 맞았지만 의식은 또렸했다. 응급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였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도 정신이 멀쩡해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엑스레이 촬영으로 확인한 결과 망치가 그의 머릿속을 깊숙히 파고 들었다. 담당 의사는 망치를 제거한 수술을 마친 후 "아주 조금만 옆으로 맞았으면 눈을 다칠뻔 했다"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메트로(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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