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신민아vs이지선, 베이글녀 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10.11.22 08:20 / 수정: 2010.11.22 08:20

[ 송은주기자] 최근 연예계는 베이글녀가 대세다. 베이글녀란 베이비 페이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자스타를 일컫는 신조어다. 앳된 얼굴과 볼륨있는 몸매 때문에 어떤 옷도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소화한다.

대표적인 베이글녀 신민아와 이지선이 같은 옷을 입었다. 신민아는 지난 10월 '2010 한국광고주대회 시상식'에서, 이지선은 지난 17일 '바비 브라운 프리티 파워풀' 행사에서 입었다. 신민아와 이지선은 이 의상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신민아와 이지선이 입은 상, 하의 모두 '모스키노(MOSCHINO)'의 2010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이다. 라운드 블라우스는 얇은 실크 소재로 디자인 됐다. 네크라인 부분은 목걸이를 한 것처럼 볼드한 주얼리가 장식됐다. 블랙 하이웨이스트 미니스커트는 허리 부분이 밴딩으로 처리되어 자연스럽게 주름진 것이 특징이다. 블라우스는 167만원, 스커트는 64만원이다.

▶ 신민아는? : 신민아는 블랙&화이트로 스타일 균형을 맞췄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미니스커트에 맞춰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했다. 메탈 버클이 돋보이는 벨트를 착용해 허리선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웨이브를 넣어 볼륨을 풍성하게 준 헤어스타일과 입술을 촉촉하게 생기 있게 표현한 붉은빛 립컬러가 어우러져 발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이지선은? : 이지선은 섹시한 여전사로 변신했다. 시크한 블랙&화이트 의상에 강렬한 스모키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언더라인까지 두껍게 그려 눈을 매섭게 표현했다. 블랙 반투명 스타킹에 스웨이드 킬 힐로 멋을 냈다. 높게 올려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마치 영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 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신민아와 이지선은 의상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게 연출했다. 느낌은 메이크업에서 갈렸다. 신민아는 입술을 생기 있게 표현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이 잘 드러났다. 반면 이지선은 가까이서 보기 무서울 정도로 아이라인과 쉐도우로 눈을 지나치게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언더라인이 번지면서 판다 곰처럼 보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이호준기자, 사진제공=바비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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