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한혜진 vs 엄지원, 블랙 튜브 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10.11.12 08:06 / 수정: 2010.11.12 08:06

[ 송은주기자] 패션에 계절이 파괴 된지는 이미 오래됐다. 여름에 부츠를 신고 겨울에 시폰 원피스를 입는 것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때문에 스타일은 다양해지고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은 이점을 최대한 반영해 멋을 낸다.

엄지원과 한혜진은 어깨와 목이 훤히 드러나는 튜브드레스를 입었다. 엄지원은 지난달 4일에 있었던 영화 '불량남녀' 제작보고회에서, 한혜진은 지난 8월에 열린 'SBS 창사 20주년 기념식'에서 선보였다. 단아함과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두 스타는 이 의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어떻게 살렸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엄지원과 한혜진이 입은 의상은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의 2010 가을/겨울 컬렉션이다. 허리 위 러플 때문에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로 연결된 드레스이다. 가슴과 허리 중앙에 다른 소재 블랙 원단으로 벨트처럼 포인트를 줬다. 때문에 허리부분 러플 디테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 엄지원은? : 엄지원은 액세서리 포인트로 세련미를 살렸다. 의상 컬러에 맞춰 액세서리를 모두 블랙으로 선택했다. 독특하게 블랙 원석 뱅글을 팔목이 아닌 그 위에 착용했다. 페이턴트 스트랩 샌들로 검정 물결을 이어갔다. 머리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화려한 디테일의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줬다. 네일 컬러까지 블랙으로 통일하는 등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

▶ 한혜진은? : 한혜진은 단아한 외모 속에 감춰졌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한껏 과시했다. 블랙 튜브드레스로 볼륨 있는 몸매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실버 주얼리 뱅글과 드롭 이어링을 착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심플한 의상에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의 구두를 매치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웨이브를 넣어 내려트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하여 한혜진 최대의 매력인 여성스러움을 발산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여성스러움의 대명사격인 두 스타는 자신들의 이미지와 매력에 잘 부합되는 의상을 적절하게 선택했다. 느낌은 액세서리에서 나눠졌다. 엄지원은 블랙 의상에 볼륨감 있는 헤어밴드와 뱅글로 복고풍의 레이디라이크룩을 완성했다. 한혜진은 우아함 스타일의 주얼리 뱅글과 강렬한 디테일의 구두를 믹스하여 고급스러움을 보여줬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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