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참석한 女기자에 "브레지어 벗어라" 파문
입력: 2011.01.13 10:47 / 수정: 2011.01.13 10:47

[ 이창규 기자] 이스라엘의 한 정보기관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기자에 보안검색을 목적으로 속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한 매체는 12일 예루살렘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 이스라엘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가 총리의 연례 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하려는 여기자를 조사하며 "브래지어를 벗어라"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 아랍권 방송인 알-자지라의 특파원으로 이스라엘에 주재하는 이 여기자는 전날 밤 예루살렘에서 열린 네타냐후 총리의 외신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신베트 요원들의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기자회견장에 입장할 수 없게 된 이 여기자는 이스라엘 정부의 언론담당 책임자를 찾아가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베트의 조사 방식에 항의하고 알-자지라 방송의 모든 특파원이 총리의 기자회견에 불참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베트는 "모든 방문자는 정해진 보안검색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외신 기자회견장에서는 3명의 여기자가 신체검사를 거부하고 행사장에 입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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