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해"…69세女, 미국 클럽 DJ 데뷔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11.13 09:12 / 수정: 2010.11.13 09:12


[ 오세희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69세의 한 여성이 미국의 한클럽에서 첫 디제잉을 선보였다.

미국의 한 엽기사이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에서 DJ로 명성을 떨친 할머니 러스 플라워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며 "플라워는 미국으로 건너가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플라워는 실력파 DJ로 이미 유명인사. 그가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클럽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약 3000명의 열혈팬이 몰린 것. 이에 플라워는 프랑스인 프로듀서로부터 4년 간 배운 디제잉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제잉에 앞서 플라워는 자신의 5살난 손자를 위해 생일 축하곡을 새롭게 편곡한 곡을 선보이기도 햇다. 그 후 유럽과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보였다.

플라워는 미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뻐했다. 그는 "이렇게 나의 디제잉을 좋아하는 팬들을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며 "나의 음악에 열광적으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플라워의 모습을 본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플라워의 파티에 함께 한 팬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힘을 갖고 있다"며 "그의 디제잉이 너무 즐거웠고,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고 전했다.

<글=오세희기자, 사진=유투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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