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레인지로버→아우디 A8', 박태환의 '애마'가 바뀐 이유
입력: 2014.11.27 07:05 / 수정: 2014.11.27 08:03

<더팩트>가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만남 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했다. 둘은 박태환의 애마 레인지 로버와 아우디 A8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 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가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만남 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했다. 둘은 박태환의 '애마' 레인지 로버와 아우디 A8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알아 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이성노 기자] '레인지로버에서 아우디로!'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제주 10월 28일~11월 3일)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은 물 속이 아닌 지상에서 자신의 '애마'와 함께 누군가를 만났다. 그 만남의 주인공은 SBS 장예원(24) 아나운서다. 두 청춘 남녀의 만남에는 어김없이 자동차가 등장했다. 남의 눈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인기 스타의 데이트 '소품(?)' 가운데 하나는 바로 자동차다. 지난달 19일부터 <더팩트> 취재진은 랜드 로버의 럭셔리 SUV '레인지 로버'와 아우디의 고급 세단 'A8'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모습을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19일 류윤지 MBC 수영 해설 위원, 서인 MBC 아나운서와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여러 차례 만나며 가까워졌다. /이새롬 기자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달 19일 류윤지 MBC 수영 해설 위원, 서인 MBC 아나운서와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이후 여러 차례 만나며 가까워졌다. /이새롬 기자

레인지 로버와 아우디 A8은 두 사람을 이어 주는 오작교인 셈이다.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레인지로버와 아우디 A8을 이용한 '자동차 만남'을 가졌다. 두 청춘 스타는 지난달 17일 청담동의 한 고급 식당에서 지인 모임에 동석해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박태환은 식사 자리를 마치고 자신의 자동차로 장예원 아나운서를 집 근처까지 데려다 주며 예의를 갖췄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결 가까워진 이들은 아파트 단지 앞 건널목에서 '다음'을 기약했다.

장예원과 영화 관람을 마친 박태환이 자신의 레인지로버 차량을 이용해 장예원을 집에 바래다 주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장예원의 표정이 조심스러워 보인다. /이새롬 기자
장예원과 영화 관람을 마친 박태환이 자신의 레인지로버 차량을 이용해 장예원을 집에 바래다 주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장예원의 표정이 조심스러워 보인다. /이새롬 기자

첫 만남이 있은 지 엿새가 지난 후 '둘만의' 만남이 이어졌고, 박태환의 레인지 로버는 구급차로 변신했다.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청담동의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영화 시작 약 1시간이 지난 뒤 둘은 밖으로 나왔다. 장예원 아나운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듯 둘은 영화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떴다. 박태환은 '구급차'가 된 레인지 로버를 끌고 약국을 찾아 약을 사 왔고, 장예원 아나운서는 차 안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한 뒤 집으로 향했다.

아우디 A8을 타고 장예원의 집을 찾은 박태환이 짧은 만남을 가진 뒤 출구를 빠져 나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아우디 A8을 타고 장예원의 집을 찾은 박태환이 짧은 만남을 가진 뒤 출구를 빠져 나가고 있다. /이새롬 기자

지난 14일 <더팩트> 카메라에 잡힌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고급 세단 아우디 A8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박태환은 저녁 9시 30분쯤 집을 나서 당산동으로 향해 장예원 아나운서와 '자동차 만남'을 즐겼다. 장예원 아나운서 집 바로 앞에서 약 30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오간 편한 말투와 박태환이 준비한 선물은 '썸 타는' 남녀를 떠올리게 했다. 10월 첫 만남과 비교해 많이 가까워진 사이란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첫 만남부터 최근까지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만남을 이어 간 레인지 로버와 아우디 A8은 젊은 남녀들에게 '꿈의 자동차'로 불린다. 랜드로버의 고급 SUV 레인지 로버는 탑승자 편의를 위한 여러 고급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전고(자동차의 접지 면부터 가장 높은 부분까지 높이) 1835mm, 전폭(자동차의 가로 폭이 가장 넓은 부분·미러 접힌 상태) 2073mm로 넓은 실내가 매력적이다. 최고 2억 원을 호가하고 최대 출력 510hp, 최고 속도 시속 250km를 자랑한다.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 AG 자회사 아우디의 고급 세단 A8은 높은 토크의 엔진 출력으로 정확하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가벼워진 중량, 최적화된 기어 변속 전략 외에도 스포티한 성능과 작동의 편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담에선 의전 차량으로 쓰이며 세계 정상들에게 인정을 받기도 했다. 가격은 최고 1억 4000만 원대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에게 두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청담동과 당산동을 오가며 차를 중심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새롬 기자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는 청담동과 당산동을 오가며 '차'를 중심으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새롬 기자

박태환의 '애마'가 이렇게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장예원 아나운서의 '매직아이 발언' 때문이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해 "집 주변에 있는 걸 좋아하며 자동차 데이트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수차례 만남이 이뤄진 곳이 '장예원 아나운서의 집 앞 박태환의 차 안'이었다.

그렇다면 박태환의 '애마'가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더팩트>가 취재한 결과 박태환은 전국체전 전에 레인지 로버를 팔았고, 이후 아버지 승용차인 아우디 A8을 이용했다. '박태환의 애마'가 SUV에서 세단으로 바뀐 가운데 자동차 실내 공간이 작아진 만큼 박태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을까.

박태환과 장예원의 만남을 '포토 스토리'로 구성한 미공개 사진은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www.tf.co.kr)와 모바일 어플(http://m.tf.co.kr)에서 볼 수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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