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실축에 골키퍼 앞서 꽈당…" 체면 구긴 테베즈
  • 이창규 기자
  • 입력: 2011.01.02 11:11 / 수정: 2011.01.02 11:11

[이창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이자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테베즈(26)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최저 평점의 굴욕을 경험했다.

맨시티는 2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리 시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승점 41점)는 앞서 웨스트 브롬미치를 2-1로 제압한 맨유(승점 41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표면적으로 보면 1-0 승리지만 맨시티가 수많은 골찬스를 살렸다면 점수차는 훨씬 더 벌어졌을 터. 특히 주장 테베즈는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연발하며 홈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우선 첫번째 장면은 전반 35분경. 이미 2분전 아담 존슨의 중거리포로 1-0으로 앞서나간 맨시티는 야야 투레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추가점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테베즈가 어이없는 실축을 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슛의 방향도 읽히고 각도도 완벽히 벗어난 PK 실축.

이어 후반 26분에는 야야 투레가 중앙선 부근에서 돌파해 오다 찔러준 완벽한 스루패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골키퍼까지 제치며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슛을 날릴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그만 젖어 있는 잔디에 미끄러진 것. 넘어진 테베즈는 허둥지둥 하다 그만 볼을 뺐겼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기후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테베즈는 홈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얼마전 이적 발언으로 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터라 팬들의 야유는 더 컸다.

한편, 이날 결정적인 실수를 연발한 테베즈에 英 언론도 평점 6점을 주며 팀내 최저 평점의 굴욕을 안겼다.

<사진=해당 경기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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