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시퀸드레스는 블링블링룩의 상징이다. 블링블링룩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시퀸드레스는 이제 여성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할 기본 아이템이 됐다. 화려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것이 시퀸드레스만의 매력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지난해 연말 방송 시상식에서 많은 스타들이 앞 다퉈 시퀸드레스를 입었다.
신민아는 지난달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시퀸 드레스를 입었다. 이 의상은 팝스타 리한나가 지난해 7월 패션지 '엘르(ELLE)' 미국판 7월호에서 입었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는 화려한 의상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신민아와 리한나가 입은 시퀸드레스는 '발망(Balmain)'의 2010 가을/겨울 의상이다. 드레스 전체에 골드와 보라색 스팽글이 데칼코마니를 한 듯 화려하게 장식했다. 어깨에 각을 세워 파워숄더를 완성했다. 때문에 80년대 느낌의 록시크룩 느낌이 물씬 풍겼다. 소매 끝과 드레스 끝을 물결 모양으로 처리하여 여성스런 느낌까지 더해졌다.
▶ 신민아는? : 신민아는 화려한 의상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액세서리를 배제하여 의상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뱅헤어를 연출하여 섹시한 느낌의 의상과는 상반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블랙 스웨이드 워커힐을 매치하여 세련된 록시크룩 스타일을 보여줬다.
▶ 리한나는? : 리한나는 관능적이었다. 팝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답게 타이트한 의상에 메탈릭한 벨트를 착용하여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 이 때문에 노출을 하지 않아도 섹시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풍겨졌다. 여기에 볼드한 귀걸이와 반지를 매치하여 화려함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신민아와 리한나는 시퀸드레스로 각자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신민아는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매치하여 화려한 의상이 전혀 요란해 보이지 않았다. 리한나는 이 의상을 통해 완벽한 S라인을 보여줬다. 독특한 투톤 컬러 숏헤어와 볼드한 액세서리를 어색함 없이 소화했다.
<글=송은주기자, 사진제공=SBS, ELLE 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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