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한 달 못 버틴다" 메시 발언에 아르헨 정부 반박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6.07.19 14:56 / 수정: 2026.07.19 14:56
"축구 선수들이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 비판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자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개 반박에 나섰다. /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자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개 반박에 나섰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자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개 반박에 나섰다. 월드컵 승리의 감동 속에서 나온 메시의 발언이 경제 정책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메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의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국민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는 "상황이 어렵거나 일자리가 없고 월급으로 한 달을 버티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비록 잠시 동안일지라도 이런 기쁨을 국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메시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아드리안 라비에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월급으로 한 달을 버티기 힘들다는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밀레이 대통령도 메시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축구 선수들이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실상 메시의 주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j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