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야말 맞붙는다…아르헨 vs 스페인, 월드컵 결승 격돌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7.19 14:26 / 수정: 2026.07.19 14:26
메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어 우승 도전
스페인 총리, 결승전 참관 위해 美 방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7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이집트와 경기 후반 38분 1-2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7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이집트와 경기 후반 38분 1-2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마지막 승부가 남은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럽 챔피언 스페인이 세계 정상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특히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차세대 슈퍼스타' 스페인의 라민 야말의 만남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104번째 이자 마지막 경기로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탄생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메시와 야말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 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노리는 메시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만 19세의 야말은 1골을 기록 중이지만 뛰어난 드리블과 공격적인 전개로 이번 월드컵에서 '핵심 에이스'로 떠올랐다.

현재 스페인은 준결승까지 7경기에서 13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허용하는 등 철벽 수비를 앞세워 6승 1무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7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7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마친 후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 미켈 메리노의 극장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알링턴=AP·뉴시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마친 후 환호하고 있다.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 미켈 메리노의 극장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알링턴=AP·뉴시스

경기장 밖에서는 정상들의 '외교 무대'도 관심사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결승전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스페인 왕실도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결승전을 찾을 예정이라 최근 중동 정책과 국방비 분담 등을 둘러싼 갈등을 빚어온 두 정상의 조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산체스 총리는 경기 종료 직후 곧바로 다음 해외 일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별도의 양자 회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결승전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으면 팀이 패배한다는 아르헨티나의 오랜 징크스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차세대 스타, 철벽 수비와 막강한 공격 그리고 정치인의 시선까지 한 곳에 모인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세계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주인공이 누가 될지 축구 팬들의 시선은 뉴저지로 향하고 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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