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간판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인터뷰 도중 욕설을 내뱉어 묵음 처리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15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날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스페인에 완패한 직후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국 이기면 모든 영광을 독차지하지만 이기지 못하면, 죄송하지만, 온갖 욕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폭스 스포츠는 음바페가 욕설을 내뱉기 전 묵음 처리를 했다. 묵음 처리가 된 만큼 어떤 욕설을 내뱉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이것 역시 경기의 일부이고 제 커리어와 삶의 일부"라며 "주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며 이에 대해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으니 사람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비난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음바페는 이날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전반 15분 동안 스페인의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 파우 쿠바르시와 에메릭 라포르테, 로드리와 파비안 루이스에게 둘러싸여 슈팅조차 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단 1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약점이 없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해왔다. 특히 주장 음바페는 그간 최정상급 공격력을 뽐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