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케인' 맞대결…기세 오른 노르웨이vs수비 우려 잉글랜드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6.07.10 22:09 / 수정: 2026.07.10 22:09
8강전 앞두고 노르웨이 "브라질도 이겨"
잉글랜드 수비는 콴사 퇴장에 게히 부상
홀란·케인은 1골 차이로 '득점왕' 3·4위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꺾어 이변을 연출한 노르웨이가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잉글랜드는 핵심 수비수의 퇴장으로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과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AP.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꺾어 이변을 연출한 노르웨이가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잉글랜드는 핵심 수비수의 퇴장으로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과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AP.뉴시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꺾어 이변을 연출한 노르웨이가 8강 상대인 잉글랜드를 향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잉글랜드는 중앙 수비수인 자렐 콴사의 레드카드 징계 여파로 비상이 걸렸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섰고, 특히 간판스타인 엘링 홀란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I조에서 프랑스, 이라크, 세네갈을 상대로 2승 1패를 거뒀고, 승점 6점을 확보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32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으며, 브라질도 2-1로 제압해 8강전에 올랐다.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의 경우 조별리그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에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승점 7점)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어진 32강에서 잉글랜드는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2-1로 격파했으며, 16강은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3-2로 승리해 8강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멕시코와 16강전에서 수비수 콴사가 레드카드를 받는 등 치명상을 입었다. 콴사는 4강전에서도 경기에 오르질 못한다.

노르웨이에는 이번 월드컵에서만 7골을 터뜨렸던 홀란이 있다. 홀란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 이은 득점왕 3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잉글랜드는 홀란에 철벽 방어로 맞서야 되지만, 또 다른 수비수인 마크 게히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르웨이는 잉글랜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르웨이의 미드필더인 마르틴 외데고르는 "아무도 노르웨이가 브라질을 이길 것이라고 믿지 않았으나 우리는 승리했다"며 "잉글랜드를 꺾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FIFA 랭킹에서는 잉글랜드가 4위로 노르웨이(19위)를 압도한다. 또한 잉글랜드는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있다. 케인도 이번 월드컵에서만 6골을 넣으며 홀란의 뒤를 잇는 득점왕 4위를 달리고 있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8강전 승리 팀은 같은 날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8강전 승리 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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