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선두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치면서 역대 월드컵 득점 1위인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는 메시를 맹추격하고 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어 32강 진출을 견인했다.
메시는 이날 2골로 통산 월드컵 17, 18호 골을 작렬했다. 이는 이번 월드컵 5골째이자 클로제의 통산 16골을 넘어선 역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이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득점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 4골, 2018 러시아 월드컵 1골, 자국이 우승한 2022 카타르 월드컵 7골에 이어 이번 대회 초반부터 5골을 넣으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메시의 아성에 도전하는 두 골잡이의 맹추격도 만만치 않다. 음바페와 홀란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몰아치며 각각 대회 4골로 메시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앞으로 득점왕 경쟁은 소속 국가가 어디까지 진출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후보들의 국가들이 모두 조별리그 2경기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한 만큼, 향후 토너먼트 무대에서 펼쳐질 득점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