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FIFA 랭킹이 2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6일 FIFA에 따르면, 한국은 월드컵 개막 직전인 25위에서 현재 4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앞서 FIFA는 지난 4월부터 A매치(국가대표 간 경기) 결과를 실시간 반영해 포인트를 집계하고 랭킹을 매겨 공개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극적으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체코는 FIFA 랭킹 40위 국가로, 한국은 승리와 함께 포인트 20.92점을 획득했다. 그 결과 총점 1612.55점을 기록, 2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2위로 올랐다.
같은 날 FIFA 랭킹 20위였던 이란은 한참 아래인 85위 뉴질랜드와 2대 2 무승부에 그쳤다. 이 여파로 랭킹이 3계단 하락한 23위(1605.12점)로 내려갔다. 반면 한국은 이란의 FIFA 랭킹이 떨어지면서 한 계단 뛰게 됐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FIFA 랭킹 8위의 네덜란드에 2대 2 무승부로 선전했다. 이로써 일본은 4.37 포인트를 획득해 총점 1665.94점을 기록, FIFA 랭킹 17위로 AFC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일본 다음으로 한국이 21위로, AFC 2위에 올랐다.
호주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대 0으로 격파했고, FIFA 랭킹 23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과 한국 다음으로 AFC 3위에 해당한다. 이란은 뉴질랜드와 비기면서 24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AFC 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인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한국과 멕시코가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던 만큼, 이번 2차전 결과에 따라 사실상 조 1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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