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마' 전재수 "부산 침몰 막고 해양수도 꿈 실현"
  • 서다빈 기자
  • 입력: 2026.04.02 12:52 / 수정: 2026.04.02 12:52
해양수산부 청사서 출마 기자회견
"부산, 성과로 증명된 사람 필요해"
국힘 향해 "이제 일 좀 하자…수사는 수사기관 몫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서다빈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서다빈 기자

[더팩트ㅣ부산=서다빈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부산이 침몰하는 걸 막고, 시민과 함께 또다시 기적을 만들겠다"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부산이 소멸 위기에 이른 이유로 균형의 부재, 비전의 부재, 실행의 부재를 꼽았다. 수도권으로 자원이 쏠리며 지역 균형이 무너진 결과, 엑스포 유치 참패와 가덕도 신공항 사업 표류,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등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대표 성과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내세우며 자신이 부산을 회생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고, 일 잘하는 정치인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여와 야, 진보와 보수가 아닌 유능과 무능이라는 실용적 판단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성과로 증명된 사람이 필요하다. 해수부 이전은 부산의 오랜 염원이었고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한 일이었다"며 "저는 대선 공약 단계에서부터 해수부 이전을 설계했고, 이를 관철 시켰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 의원이 2일 부산 수정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다빈 기자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 의원이 2일 부산 수정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다빈 기자

전 의원은 부산을 성장시켜 서울·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수도 부산은 부산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다. 지역발전 전략임과 동시에 수도권 생존 전략"이라며 "부산에서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어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통일교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 일 좀 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수사는 수사기관이 할 일이고, 우리는 정치 하는 사람 아니냐. 전력을 다해 부산 시민께 힘과 희망을 드리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 의원은 해수부 인근에 위치한 수정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침체된 시장 경제를 살려달라"고 호소했고, 전 의원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 의원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에는 전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출마한 상태다. 본경선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지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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