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골키퍼 레이나의 '신들린 5단 선방' 뒤늦게 화제
  • 이창규 기자
  • 입력: 2011.01.12 16:23 / 수정: 2011.01.12 16:23


[ 이창규 기자] 지난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FA컵 64강전에서 나온 레이나(호세 마누엘 레이나·29· 리버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비록 0-1로 패했으나 레이나의 선방은 유독 빛났다. 후반 23분경, 맨유 수비수 라파엘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날린 중거리 슛에서 시작한 베르바토프-라파엘-에브라로 이어진 연속 슛을 모두 막아낸 것.

특히 라파엘의 2번째 슛의 경우 몸의 중심이 완전히 흐트러졌음에도 불구 넘어지면서 다리로 막는 등 환상적인 선방을 연이어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레이나의 신들린 5단 선방' 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경기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이날의 플레이를 극찬하고 있다.

한편, 레이나는 작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비난도 받았지만 리버풀 소속으로 '무실점 100경기' 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등 위기에 빠진 팀의 수호신으로 칭송받고 있다.

▶레이나의 신들린 5단 선방 보러가기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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