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리버풀전 베바 PK 상황, 시뮬레이션 액션 NO"
  • 이창규 기자
  • 입력: 2011.01.10 08:41 / 수정: 2011.01.10 08:41

[ 이창규 기자] 알렉스 퍼거슨(6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라이벌전 승리를 극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9일(현지시간) 리버풀과의 2010/2011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분에 터진 긱스의 PK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MUTV'와 가진 인터뷰 에서 "센스 있는 플레이였다. 실수는 전혀 없었다. 10명이 싸운 리버풀을 상대로 볼을 완전히 점유하며 쉽게 승리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 상황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스코어다. 특히 FA컵은 이변이 일어나기로 유명하다. 어제 뉴캐슬도 스티베네지(4부리그)에 당했다. 그게 바로 FA컵이다. 다행히 우리는 그런 멍청한 짓을 해서 위험을 자초하지 않았다"며 자축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이날 승리를 이끈 결승골 상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전반 2분, 베르바토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버풀의 수비수 아게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긱스가 이를 골로 성공시켰다.

퍼거슨 감독은 이 장면과 관련 "나도 페널티라고 생각했었다. 베르바토프도 확실히 반칙을 당했다고 얘기했다"라며 "리플레이를 보면 아게르가 살짝 건드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베르바토프의 중심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반칙이었다. 그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하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최근 부진의 책임을 물어 호지슨 감독을 경질하고 달글리시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치뤘으나 맨유와의 라이벌 전에서 패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사진=英 데일리메일 캡쳐>

dnpdlsfns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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