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세계에서 가장 어린 나이부터 매운 것을 먹기 시작한 아이가 있다.
미국의 한 엽기사이트는 13일(한국시간) "팔레스타인의 한 소년이 거리낌 없이 매운 것을 간식처럼 집어먹는다"며 "그는 고추와 피망 등을 14개월 때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 주인공은 현재 20개월 된 나먼 아머라는 남자 아이. 소년은 지인들에게 이미 세계 최연소 '고추먹는 공룡'으로 불리고 있다. 매운 것 없이는 어떤 식사도 하지 않는다는 것. 다른 군것질도 전혀 하지 않는다.
아머가 고추를 먹기 시작한 것은 6개월 전 14개월이 지났을 무렵이다. 무심코 식탁에 뒀던 고추를 아머가 집어먹었던 것. 이를 본 아머의 엄마는 너무 놀라 아이의 입에서 빼내려 했지만 놀랍게도 아머는 맛있게 먹었다.
그 후로 아머는 고추없이는 살 수 없게 됐다. 아머의 부모는 "아머가 눈을 뜨자마자 고추를 찾는다.어른도 먹기 힘든 매운 음식을 먹는 아들이 걱정스럽다"며 "때문에 건강이 괜찮은지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사는 문제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의사는 "아머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어린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쓰거나 매운걸 싫어하는데 굉장히 신기하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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