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장인 회사 계약' 수사 착수
  • 안디모데 기자
  • 입력: 2026.10.06 14:44 / 수정: 2026.10.06 14:44
서민위 불러 고발인 조사 실시
배임 및 업무방해 등 혐의 고발
서울 노원경찰서는 6일 오전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배임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임영무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6일 오전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배임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안디모데 기자] 경찰이 장인 회사와 집회용 조끼 등을 계약해 논란이 일고 있는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6일 오전 최 노조위원장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달 10일 최 위원장을 배임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노원서에 배당했다.

김 사무총장은 고발장에서 "최 위원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장인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이는 배임, 업무방해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초기업노조가 참여한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3월부터 집회용 조끼 등을 최 위원장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에서 사들였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거래 규모는 3억7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가족 특혜 논란이 일자 최 위원장은 거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친족관계만을 이유로 업체가 선정됐거나,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elahep12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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