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검찰이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세계 29개국 및 국제기구와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선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홍완희 검사장)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비스타 워커힐에서 제33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는 대검 주도로 1989년 창설돼 37년간 이어져 온 국제협력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5개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일본 등 29개국, 경찰청·관세청 등 국내 16개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 각국의 마약범죄 동향과 주요 수사 사례를 공유하고 초국가적 마약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마약범죄 조직이 국가 간 경계를 넘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제조·유통을 조직화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공간과 가상자산까지 활용하면서 범죄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규형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마약범죄 조직은 국가 간 경계를 넘어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마약의 제조·유통을 조직화하는 한편 온라인 공간과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등 범죄수법도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국가적 마약범죄에 대응하는 것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과 역량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검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공소청 출범 이후에도 37년간 이어온 국제협력 채널을 유지해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마약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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