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월 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이송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진주영 기자] 북한 핵시설 위치를 누설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5월 말 정 장관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이송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이 검찰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정 장관은 지난 3월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알려진 평안북도 영변과 평안남도 남포시 강선 외에 평안북도 구성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 측은 양국 정보 공유 사안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은 검찰에 정 장관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을 검토한 서울중앙지검은 발언 장소가 국회인 점을 고려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배당했다.
정 장관은 여러 연구기관과 미 의회 보고서 등에서 이미 공개된 정보에 기반한 발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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