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특수단, '지휘부 외압 의혹' 국수본 압수수색
  • 정인지 기자
  • 입력: 2026.07.21 08:42 / 수정: 2026.07.21 08:42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압수수색
"수사 초기 국수본이 분리 지시" 진술
경찰이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의 보고·지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오전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뉴시스

경찰이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의 보고·지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오전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지휘부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수본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장윤기 사건 수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보고 및 지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 측이 "수사 초기 국수본이 장윤기의 과거 성범죄 사건과 여고생 살인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뤄졌다.

A 경정 측은 "두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겠다고 국수본에 거듭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 11일 광주경찰청과 광산서를 압수수색했다. 특수단은 A 경정과 전 광산서장 B 경무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윗선 개입'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A 경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조직적 은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현재까지 광주경찰청 관계자 4명이 입건됐다. 관련 대상자 8명은 인사 조치됐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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