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디모데 기자]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32일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로 총 176명을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 총 83건을 접수했고, 현재 71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대상자는 176명에 이른다.
혐의별로 폭행 등 53건(74명), 명예훼손·모욕 등 10건(66명), 강요·업무방해 등 5건(27명), 공무집행방해 3건(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5일 경찰관을 폭행한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이 중 범행 정도가 큰 20대 남성 2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상황을 촬영해 SNS에 허위 게시글을 올린 20대 여성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아울러 지난 2일 핸드볼경기장에 방문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방해한 60대 남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나머지 12건은 종결했다. 경찰은 경찰관 대상 공무집행방해, 일반시민 폭행 등 7건 관련 4명을 송치했다. 이 중 지난 23일 핸드볼경기장 1-5 출입구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40대 여성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단 일반시민 간 폭행 등 5건 관련 6명은 불송치(불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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