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토너먼트에 돌입하면서 득점왕(골든 부츠)을 향한 전 세계 최고 공격수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일(한국시간) 현재 이번 대회 득점 순위를 보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6골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음바페는 이날 열린 스웨덴과의 32강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메시를 추격했다. FIFA 기준에 따르면 득점 수가 같을 경우 도움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음바페는 2도움을 기록 중이어서 공식 순위에서는 메시(0도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활약 속에 2개 대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득점으로 월드컵 역사도 새로 썼다. 토너먼트 통산 10호 골을 기록하며 호나우두(브라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상 8골) 등을 제치고 '역대 토너먼트 최다 득점자' 단독 1위가 됐다. 아울러 개인 통산 월드컵 득점을 18골로 늘려 메시가 보유한 역대 최다 골(19골) 기록에 1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아직 32강전을 치르지 않아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카보베르데와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 아르헨티나가 앞서는 만큼 메시가 다시 달아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도 가세했다. 홀란은 같은 날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32강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5호 골을 신고한 홀란은 선두 그룹을 1골 차로 추격하며 본격적인 골 레이스에 불을 지폈다.
전통의 강호인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달리 노르웨이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지만, 홀란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오는 6일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