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정몽규 재임 기간, 韓 축구 일본에 뒤처져"
  • 정소영 기자
  • 입력: 2026.06.30 17:40 / 수정: 2026.06.30 17:40
"아시아 축구 강국 도약 위한 전환점 만들어야"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임 기간 한국 축구는 일본에 뒤처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 9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 질의에 증인 출석해 질의 답변하는 모습. 오른쪽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국회=남윤호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임 기간 한국 축구는 일본에 뒤처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 9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 질의에 증인 출석해 질의 답변하는 모습. 오른쪽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재임 기간 한국 축구는 일본에 뒤처졌다"고 밝혔다.

BBC는 이날 ‘월드컵 탈락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숙적인 일본을 모델로 삼는 것이 한국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실패를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BBC는 "이번 반응은 멕시코에서 보낸 실망스러운 2주 때문만은 아니다"며 "오래전부터 쌓여온 문제가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방식 논란을 조명했다.

BBC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4년 홍 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나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이 제기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조사 이후 정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의 직무 정지를 권고했지만 정 회장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4선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겪은 고통을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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