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카타르를 꺾고 B조 3위에 오르며 32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보스니아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캐나다와 승점은 같지만 2차전 맞대결에서 패배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카타르는 1무 2패(승점 1)로 B조 최하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보스니아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카타르를 압박했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이반 슈니치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전반 29분 케림 알라이베고비치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잡은 보스니아는 전반 34분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에딘 제코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카타르 수비수 술탄 알브레이크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카타르는 전반 42분 하산 알하이도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카타르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보스니아가 다시 한 번 골문을 열었다. 후반 35분 에르민 마흐미치가 데니스 하지카두니치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보스니아는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보스니아는 승점 4를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남겼지만 다른 조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