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의혹' 이원석·송경호 특검 조사 예정…"회신은 없어"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6.06.22 17:11 / 수정: 2026.06.22 17:11
'통일교 수사 무마' 윤희근 전 경찰청장 23일 조사
"양평 고속도로 의혹 국토부 허위 보도자료 확인"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달 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 김지미 특검보가 지난달 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김건희 여사 사건 무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지미 특검보는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23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해 개별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특검은 디올백 수사 무마 혐의를 두고 지난주 김승호 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무마에 대해서는 이창수 전 지검장과 최재훈 전 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조상원 전 4차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또 종합특검은 오는 25일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비서관은 2023년 채상병 사건 수사기록 회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특검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으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23일 오전 10시 불러 조사한다. 종합특검은 경찰이 한학자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의 600억원 규모 미국 라스베이거스 원정도박 첩보를 수사하지 않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무원들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특검보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백지화 선언 이후 국토부가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받고도 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사건 서면답변서를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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